청도박물관은 26일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청도박물관 기증유물 특별전을 갖는다.
‘기증유물 특별전 - 역사를 잇다, 시대를 읽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청도군민들이 기증한 유물 중 주제에 따라 선별한 일부를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전시에서는 각남 분성 허씨문중의 교지·호패, 반재현 전 국회의원의 선거공보물· 의원 월급표 · 일기장을 볼 수 있고, 매전 북지리의 효자비가 건립된 내력이 담긴 문서, 기증자의 할머니, 어머니가 직접 짠 무명베, 삼베옷, 할머니의 혼수 물품이었던 재봉틀, 반닫이 등 기증자의 다양한 내력이 담긴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 5명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최영대 문화관광과장은 “도난이나 훼손에 노출되어 있는 귀중한 유물을 청도박물관에서 안전하게 보존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