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20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국립청도숲체원, 청도숲속놀이터 협동조합 3개 기관과 ‘2023 청도 숲속 놀이학교’ 추진을 위한 ‘산림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연계 산림복지 프로그램 개발 연구 △각 기관 보유 연구역량 및 실무역량 교류와 학생 참여 기회 제공 △각종 기획 및 프로젝트 공동참여 △기타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등이다.
청도군은 20일 청도군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기 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 개강식을 가졌다.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민행복대학 사업은 올해 3년차로 차별화된 성인학습대학 형태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20일부터 2023년도 상반기 여성회관 프로그램을 20일부터 개강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총 37개 과목으로 운영되며, 교육 기간은 3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로 1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청도군은 지난 10일 소통협력공간 사업으로 위·수탁 운영 중인 청도혁신센터를 통해서 ‘한-일 문화, 청년 취·창업 교류 활성화 모델 개발을 위한 청도-일본 교류 워크숍’을 진행했다. 청도혁신센터를 포함한 경상북도 내 사회적경제기업, 중간지원조직, 대학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대구대학교 경영대학 일본인 학생 15여 명이 참가해 청도 지역 공동체 기업의 사회적가치 확산 사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늘도 건강검진을 하라는 문자를 받았다. 대부분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건강검진을 빠뜨리지 않는다. 그런데 검진은 암의 조기 발견 등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각종 수치를 기준치로 만들기 위해 약을 과다 복용함으로써 몸 면역력을 저하시키거나 그나마 남아있는 능력을 상실, 또는 수명을 단축시키는 경우까지 생긴다는 어느 저명한 의사의 책을 접한 바 있다. 장기별 진료의 폐해는 먹는 약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전문과 의사마다 처방해주는 약을 모두 먹다 보면 아침, 저녁 먹는 과다한 약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냥 둬도 좁아져 있는 혈관인데 약으로 혈압을 내려 혈류를 나쁘게 하면 혈액 안의 산소나 영양분이 전신의 세포에 고르게 전달되지 못하게 되고, 그 중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 뇌(腦)라는 것이다. 또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처방은 동맥경화엔 효과가 있을지라도 몸의 활력이 없어진다거나 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으므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약을 과다 복용한다는 것은 수명과 생활의 질을 낮추는 선택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당뇨병인 경우,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발전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적극적인 당뇨병 치료가 오히려 알츠하이머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넘치는 정보가 사람을 몹시 피곤하게 만드는 즈음이다.
열(烈) 최씨(崔氏) 사인(士人) 사인(士人) 이승황의 아내. 월성 최세한의 딸. 자태와 성정(姿性)이 곧고 한결 같았다. 23세에 시집을 가니 남편은 사람 고기를 먹는 병이 있었다(蔡人疾). 의사가 말하기를 사람고기라면 가히 효험이 있다 하기에 이에 칼로 넓적다리 살을 베어 먹이기를 두세 번이었다. 새벽과 밤에 목욕하고 하늘에 빌자 남편의 병은 나았다. 남편이 또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아 집은 가난하여 방아품을 팔아 쌀을 쌓아 두었다가, 반드시 따로 밥을 지어 남편에 주어 향리(鄕里)가 열부(烈婦)라 칭송했다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지난 8일 끝났다. 지역에서도 앞으로 4년간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을 이끌어갈 9명의 조합장이 조합원들의 선택에 의해 가려졌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업무를 보게 되지만, 재선이상 연임에 성공한 현역 조합장들은 곧바로 복귀해 업무를 보는 중이다.
나는 글로 먹고살 팔자라고 했다. 만나는 점쟁이마다 그랬다. 그래서 직업을 기자로 택한 것은 탁월했다고 그들은 늘 말했다. 그런데 기자를 그만뒀다. 뭐든 할 수 있겠다는 무모한 도전만 생각하고 사표를 던졌다. 벌써 2년 전이다. 내년이면 3년째로 접어든다.
욕조(10) “신고는?” 단지 미주는 고개를 무릎사이에 파묻고 있었다. 너무 착잡했고 너무 황당했고 너무 기가차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부터 수습을 해야 될지 막막했다. 내게 먼저 연락한 미주의 의도는 알 것 같았다. 그렇지만 공범이 될 수는 없었다. 그렇게까지 적극적이고 간절했던 한사람이 미주였는지, 내게 묻고 있었다.
최근 많은 시민들이 풍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6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약 5년간에 걸쳐 “재미있는 풍수이야기”를 연재 하였는바 독자들의 재요청에 의하여 또다시 풍수지리 전문가 양삼열(楊三烈)교수의 글을 연재한다. 이 글을 통해 올바로 정립된 풍수학문의 전달과 풍수인식에 대한 잘못된 사고 등 풍수전반에 관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함으로서 애독자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지금 고통과 시련에 빠져 번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무시겁래 지어온 악업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듯 캄캄한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이 지나야 새벽이 오고 햇살이 퍼지듯이 시름의 꺼풀이 벗겨지면 반드시 화사한 날이 돌아올 것이다. 앞으로 연재될 글에는 가장 시급한 문제들 때문에 번민하는 분들을 위하여 세상을 바꾸는 지혜는 무엇인지, 행복을 일구는 좋은 생각이 무엇인지,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거룩한 공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법문이 들어 있으며, 아울러 피안을 향하여 끊임없는 행원을 다하는 불자들이 되시라는 의미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많이 넣었습니다.
어딜 가도 주 69시간 이야기다. 그렇지 않아도 비혼을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마당에 이게 비혼장려정책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과연 주 69시간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