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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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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한방으로 몸 돌보고 자연으로 마음 쉬게… 대한민국 한방의 꽃 만들겠다”

최용구 경산동의한방촌장 (대구한의대 교수)

기사입력 2026-08-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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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건강과 행복을 되돌아보는 한방웰니스 공간이 경산에서 새로운 관광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가 경산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경산동의한방촌은 한방 체험시설을 넘어 경산시·경상북도·대구한의대학교의 관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관광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2026년 경상북도웰니스관광지로 재지정된 동의한방촌은 한방진료와 족욕, 한방차, 향낭, 화장품·향수 만들기, 명상, 피톤치드 산소흡입 등 15가지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경주APEC 세계정상회의 체험시설로도 지정되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경영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최용구 경산동의한방촌장(대구한의대학교 교수)을 만나 동의한방촌의 성과와 경쟁력, 미래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경산동의한방촌이 단순한 한방 체험시설을 넘어 관학협력형 웰니스 관광거점으로 한방과 자연, 문화, 산업, 교육을 결합한 현장 직접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 동의한방촌은 상근 10명과 비상근 20여 명,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진 9명과 전문 인력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약재 족욕과 한방약차를 비롯해 향낭, 에센스 화장품과 수분크림,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형검사와 운동처방, 피부·네일케어, 싱잉볼 명상, 피톤치드 산소흡입 등 15개 프로그램을 현장중심형으로 운영하여 니즈의 기대욕구를 충족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용구 촌장은 동의한방촌의 성장 비결로 경산시와 경상북도, 대구한의대학교 간 긴밀한 관학협력과 한 곳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탑 체험을 꼽았다.
최 촌장은 “대학의 전문 교수진과 인적·학술 자원을 현장에 투입해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방촌을 찾으시는 고객을 주인으로 모신다’는 마음으로 방문객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맞이하고 작은 체험 하나에도 정성을 다한 것이 5년 연속 흑자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의한방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자연과 역사, 문화, 한방, 교육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15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한방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느끼며 휴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 촌장은 “앞으로 동의한방촌을 ‘K-Clinic Wellness Creative Village & NOMAD Campus’로 발전시켜 건강과 아름다움, 휴식과 놀이를 함께 경험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은 단연 ‘한방 족욕’이다. 연간 1만 3천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싱잉볼 명상과 피톤치드 산소흡입, 천연물 디톡스 한방 테라피, 야외 경관공원 스탬프 투어와 미션 수행, 루프탑 한방웰니스 로드투어 등 새로운 콘텐츠도 확충하였다.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과 영상을 찍고 숏폼과 릴스를 제작하며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미션형·디지털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동의한방촌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모델 구축도 핵심 과제다. 최 촌장은 “웰니스 관광은 이제 자연과 문화, 전통의학, 음식, 건강관리, 숙박 등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동의한방촌 역시 단순한 당일 체험에 머물지 않고 지역 곳곳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 트랙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임당유적전시관, 반곡지, 환성사, 불굴사, 선본사, 갓바위 등 경산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음식점과 카페, 농특산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의한방촌이 그리는 미래는 세대와 국적을 넘어선 한방웰니스 공간이다.
최 촌장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한방체험과 약초탐험의 공간으로, 청년들에게는 K-뷰티와 웰니스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시니어에게는 건강을 돌아보는 공간으로,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전통 한방문화를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국 한방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글로컬 관광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인근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해 광역연계 웰니스 힐링벨트를 구축하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한방웰니스 관광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의한방촌의 슬로건은 ‘대한민국 한방의 꽃이 되다’이다.
최용구 촌장은 “한방으로 몸을 돌보고, 자연으로 마음을 쉬게 하며 새로운 나를 만나는 공간, 사람이 찾아와 건강해지고 행복해져 다시 찾고 싶은 한방촌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동의한방촌이 한방웰니스 문화관광 뉴비전 모델로서 지방소멸 공동화 위기에 직면한 대구 경북의 미래신성장 한방웰니스 산업육성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di (cdi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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