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에서 지난 14일 산불과 기숙사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께 대창면 대재리 야산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에 나서 산림청 헬기 1대를 비롯해 인원 87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했다. 불은 약 1시간 10분 만인 오후 5시 1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사유림 약 0.06ha가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33분께는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의 한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기숙사 내 샤워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출동대가 인명검색과 함께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신고 접수 26분 만인 오후 7시 5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로 일반철골조 2층 건물 1동(연면적 494㎡) 가운데 샤워실 약 10㎡와 내부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산불과 기숙사 화재에 각각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추가 피해를 막았으며,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두 화재에는 모두 119소방대가 출동해 화재 진압과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